Sunday, February 21, 2016

"내가 산을 향하여 눈을 드니" (I lift up mine eyes by Allen Pote)에 관한 소고.

"내가 산을 향하여 눈을 드니"(" I lift up mine eyes" by Allen Pote) 에  관한  소고



오랫만에  여러 이유로  쓰지  못했던  글을  다시  씁니다

.오늘 소개할 곡은 미국의 성가로,  합창 곡으로  된  알렌 포트 작곡 "내가 산을  향하여
 눈을  드니" (I lift up mine eyes) 입니다.
다윗은  하나님께  드리는  150편의 시를  썼고, 성경은  이들을 "시편" 으로  묶어
복음서의  하나로  등재하고  있습니다.   이  알렌  포트의 곡은  시편 121편을  가사로
 쓴  수 많은  성가 곡  중  가장  널리 , 자주  불리우는 곡입니다.
내용은  나를  항상  지켜주시는  하나님을 향한  확신과  감사의  노래입니다.
문헌을  찾으면  , 이 시 중에 나오는  "산",  "도움",  "눈"의 의미에  따라  많은  다른
해석이  나와있습니다.

Allen Pote는  1945년  캔자스 태생으로, 텍사스  크리스찬  대학에서  종교음악을
 공부했고,  그 후, 플로리다 주의  펜사콜라에  정착,   부인  수잔과 함께 어린이 합창단
을 만들어,  반주자로 일히며, 300여곡의  성가와  13 편의 뮤지칼을  작곡합니다.

이 곡은   D-Maj. ,  12/8,  템포는  부점 붙은 4분  음표가  1분에 60 정도로 가게 되어
있으나,해 보면 , 약간  더  빠른 70-72 정도가  긴장감을 유지하는데  더욱  효과적
입니다.
물론   곡의 중간  템포의 변화를  염두에 두고  하는 얘기입니다.
리듬은  8분 음표  셋 씩  묶어, 한  빗을  이루어,  한 소절  네 빗으로  가지만 ,
한 소절의  펄스(pulse)는  둘(2) 입니다.

전주의 편성은   1오보, 1 풀륫, 그리고   피아노입니다.   그러나  아시는 대로,
지휘자의  음색과  프레이징 선택에 따라  바뀌기도  합니다.

시작의 다이나믹은  메조 피아노가  자연스럽고,  이는  곡  전체를  볼 때 ,
조용히 시작해서, 점점  강도를 더해,  코다에서  크라이막스에  이르는
전체적인  흐름을  감안하면  당연한 일입니다.

5 소절  업빗에서  유니손 으로  합창이 시작됩니다.
이 때, 리드믹하기 위해, 셋씩  묶인  8분음표의  첫 음은  다음 따르는   두 음
보다 미세한 차이기는 하나, 더  강해야 하며  한소절 12개의 8분  음표  중
1과 7음은 4와 10보다 , 자연스럽게 , 강해야  리듬이  이루어 질  것입니다.
이는 딕션과도  직결된  중요한  문제입니다.

더욱  중요한  것은  "발음"과  "어택하는  포인트"( attack  point)의  통일입니다.
한국인이라고  하더라도  한국어의 발음은  다  다릅니다. 지휘자의  중요한 임무의
 하나는  이를  반복되는, "같이 낭독 하는  연습"을  통해  "하나로 만드는 것" 입니다.
즉,  "향-하여"를  "햐앙 하여"로  ,  "하-시"를  "하아시"로  해서는  안된다는
 얘기입니다.
리듬이 이루어지는  포인트가 맞지 않게 되어,  리듬이 "실종" 합니다.

또 한가지.   "소리"의  케릭터"(character;성격)가  통일 되어야합니다.
다시 말해,  "속삭이는  소리"와  "풀 보이스를   크기만  줄여 내는 것"은  전혀
다른  소리임을  말 하는  것입니다.  이는 " 합창" 특히 "유니손"의  기본입니다,

이 곡에서, 12/8을   4/4로 쓰고, 8분음표 셋을  삼연음부로  묶어도  될텐데--,하는
의문이  당연히 있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저는  작곡자  포트의 생각은  12/8과
4/4 리듬의  차이를 여기서       " 더욱  명확히  부각시켜달라"는  뜻으로  이해합니다.

9-11 소절, 13-15 소절은  자연스러운  크레센도- 디크레센도가 있고,  이는 19 소절의
 여성  유니손으로  연결됩니다.   이는 27소절 업빗에 이어지는  남성 보이스와의
듀엣을  염두에 두고, 또 길게 보아  33소절  4부 합창으로 진행을 위해  나름대로
 변화를  꾀한 것으로  생각됩니다.

31소절에서, 12/8이  4/4로 변하며, 저는  템포를  약간  빨리, 무빙합니다, 그리고,
두 소절 크게, 다음 두소절은  작게 하는  레스폰소리알(responsorial)  모드를  도입해
좋은  반응을 얻었습니다.     그리고 45소절에 이르면서  약간  느려져,    12/8로 돌아가
  recap.되면서 ,   mf 로  코다 패시지를  시작하며   점점  ,차츰강력해지며, 자연스럽게
 느려지고,   54소절  반주 간주에서  숨을 고른후,    강력한  힘과 소리의 집중으로
  64소절  세번째 빗,  크라이막스, 폴테 시시모, 페르마타까지    온 힘을 다 해 가서
 섭니다.
그리고  짧은  pause 후,    피아노, 피아니시모,  모렌도로   67소절  노래를   마무리
합니다,
오보, 플륫, 피아노  후주가 조용히 두 소절  따른후, 곡은 사라지듯   끝 납니다.


연주상의  주의는  다음과 같습니다
.
첫째, 발음(특히 모음)과  어택 포인트의  통일.  "집단 낭독"을  방법으로  제의합
         니다.
둘째, 곡의 흐름 상,  처음이 가장 부드럽고, 조용하며, 마지막 코다 부분이  가장
         강력합니다.  전체적인 강력도의  배분을 염두에  둘 것,
셋째, 곡의 중간 4/4로 변하는 부분의 템포,  다시 돌아가 12/8로 되며, 강력해지기
         시작하는  부분의  매끄러운  처리를 위한 , 과외연습  요.
넷째, 54소절  간주 다음의  강한  어택에 대한  사전 약속  필요.
다섯째,  맨  마지막, 피아니시모, 모렌도,  그리고  후주  페이딩 아웃  과외연습 요.


곡 중,  여러 곳에서  가슴이 찡 해지는  경험을  꼭 합니다.

저희는   하나님의 뜻을  알지 못 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저와  항상 같이하심을
확신합니다.



           Feb.  21.   2016.




Wednesday, December 18, 2013

NHP 교회 성가대 단합대회에 즈음하여

제가  NHP 교회  성가대의  바톤을  쥔 지 어언  10개월이  지납니다.
그  동안  함께  고생하신  대원,  반주자. 그리고  도움 주신  여러 분 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그  감사에는   여러 이유가  있습니다.

우선  "쉽게하자" 는  소리가  없던  대원,  교우 여러분  ,   감사합니다.
지난  사십 여년  동안   저는  여러  교회  성가대에서  일했었습니다.
항상  그곳에서  떠나게  되었던  계기는  "쉽게하자"는  얘기였습니다.
그 얘기를   하시던  분  중에는  목회자도  계셨고,  대원도  있었습니다.
 성가를  부르는 , 이  절대로   " 쉽지 않은 "  일을  "쉽게하자"는   요구는  제가
 도저히  따를 수  없는 , 불가능한 일  이었습니다.

역으로   말씀  드리면 ,  저로 하여금  떠나도록  하는    가장  확실하고   쉬운  방법은
"쉽게하자"고  얘기하는  것이었습니다.


다음으로는 ,   처음 부터  시작 되는 ,  피할 수  없는   지루하고   힘든   연습 과정  중
에서도  " 그래도  해 보자" 며   버티어주신  여러분,  감사합니다.
잘  아시다시피,  아직도   저회는  가장  기본적인   "음악  테크닉"을  반복해서   익히는  과정 중에  있습니다.
지루하고   재미    없습니다.
그러나  앞으로  어느날,  나도  모르는   중,  그동안  그렇게  애써도   안 되던  것이
저절로   풀리는  날이  올 것이며, 그  순간 , 그때 까지   몰랐던    새로운  세상이  눈 앞에
펼쳐지는   일 들을   모든 분이  경험 하시게 될 것으로     저는  확신합니다.


그리고   한가지  더,
  어느곳에든지,  거기에는   항상   꺼꾸로  나가는  분 들이  꼭  있기 마련입니다.
저는  그 분들을   " 타고 난  분"으로  단정합니다.
이와  같은  분들을  이곳에서  만나지  않음을   새삼  감사 드립니다.   저는   이것이 
인간의  힘 만으로  되는  것이  아님을   잘  압니다.


하나님의  뜻이  어디 있으신지,   저희에게  원하심이  무엇이며,  어떤  길을  예비하심인지
저는  모릅니다.
그러나   제  조그만   희망이  있다면,  여러분과  같이 하며,  이  성가대가 계속  발전하기
 원합니다.

얘기가  길었습니다.       

그러면,  로마서  8장  28절  말씀으로   마치려  합니다.
"우리가  알거니와  하나님을  사랑하는 , 그  뜻 대로   부르심을  입은 자 들에게는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느니라."

감사합니다.



                   Dec.  18.  2013.
                                                최  진훈   드림.

Saturday, September 22, 2012

고형원의 "부흥"에 대한 소고

교회 음악이  온통  '복음 성가'로  채워 진  요즈음 , 이  경향이  과연  전통 교회 음악을  계승한  본류가  될  수 있느냐  하는  논난은  젖혀  놓고,    저에게  지금까지  가장  인상 깊게   듣고,  생각하고,    직접  해본  많은  연주를  통해   감동한  복음  성가를  하나  들라고  한다면 , 저는  주저함 없이    고형원의  "부흥" 을   선택합니다

악보에는  단순히  멜로디와  기타 코드만  적혀있어  , 시작이  막막하기도 하나,  반면에  제가  원하고   좋아하는   음악을   만들  수 있는  좋은  기회이기도  합니다.

이 곡은 1997년  발표되어 , 때 마침  닥친  ' IMF'   시절을  맞아  선풍적  인기를  타고  전파 됩니다.
" 이 땅의   황무함을  보소서 ,   하늘의  아버지    긍휼을  베푸시는  주여---"  로  시작되는  가사와  노래는   속삭이듯  시작해서  점점   커지며  강력해져서  ,  외치듯   절규하듯  이 곡을  다 부르고  나면,  마음 껏   온  힘을  다 해  기도 드리고  난  후 같은   후련함이 길게 남아   더욱  깊은   감동을   남깁니다.

작사, 작곡자  고형원은   1962년 생으로  , 그의  성장  배경은   특이하게  교회,  음악과는  상당히  거리가 있습니다.  그는   서울 공고  출신으로   고려대  건축학과에  진학했고,  군  복무 후, 지병으로  복학하지  못하고,   '예수  전도단'  에서  악보를  그리게  된 것이  교회 음악과의  첫  인연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   샘 솟듯  떠오르는  멜로디를   녹음 해  둔 후,  주위의  도움을  받아   악보 화  한  곡이 "부흥"이라고   매스컴은  전하고  있습니다.

이 곡의  연주들을  들어보면,  전부  다른  편곡에   연주 스타일도  모두  제 각각으로  다릅니다. 그리고,  음악성이나  개성을  논하기 전에  "노래 한다는  것" 에만   의미를  둔 듯 한   수준 이하의  연주가  거의  대부분입니다.


지금 부터  말씀 드리는  것은   제가  직접  연주 한  결과 ,  가장  좋았다고  생각  되는 , 제 버존(version) 임을  염두에  두시고,  읽으시기  바랍니다.


곡은 4/4,  G-Major,  45 소절로  되어있고,  템포는  안단테(andante),  4분음표 1분에  60 정도가  되겠습니다.  곡의  형식을  굳이  분류하라면,( A+A' +B ) 가  되겠지요.

우선  저는  본래의 곡에  전주 여섯 소절을  추가 합니다.
1-2 소절은  소절당  온음표  하나씩,  피아노 만   G 단음을  mp로 연주 합니다.
다음 3-4 소절은  피아노에  올갠이 가세하여, G -Major I code로   조용히  백업(support) 하며, 이때  피아노 만   한 소절당  2분음표  둘 씩으로  리듬이  바뀝니다.
5-6 소절은  여기에  베이스 기타가  가세하며,  피아노와  기타는  소절 당 ( 부점 붙은 4분 음표+ 8분 음표 + 부점 붙은 4분 음표  +8분 음표)(딴-따  딴-따) 의  리듬으로  바뀌며,  피아노는  코드로, 기타는  단음으로 진행하며, 올갠은  조용히 G Major I code로  계속 이어(sustain)  줍니다.

7 소절 부터  메조  피아노로  노래가  시작 됩니다.
이 곡에서는  흐름으로 보아   당연히   리듬이  멜로디 보다   우선 합니다.
즉,  합창의  딕션은   첫 줄  "이  땅의  황무함을  보소서 ,   하늘의  하나님   , 긍휼을  베푸시는  주여 " 를  볼 때,  8분  쉼표  후에  시작 하는  '이 땅' 은   전혀 엑슨트(accent)가  없으며,  '황' 이 중강박이 되고,  다음 소절  첫  노트  '보'에  강박,   '하늘'은  엑슨트가  없고,   다음 소절  첫 노트  '하'(나님) 에  강박이  떨어 집니다.   이  리드믹  딕션 (rhythmic  diction)의  패턴(pattern)은  끝 까지  여일하게  계속됩니다.
만일  합창이  이  리드믹  딕션을  무시하고  간다면  , 이 곡의  가장  중요한  모멘툼(momentum)을  잃게됨은  물론, 지루하고  밋밋해 지고  말  것입니다.

아울러  대단히 중요한  또  한가지는  합창이  각  모음과 자음의  발음을  통일해야 합니다.
한국인이  한국어를   하더라도    그  발음은   다  다릅니다.   지휘자는  이 것을  당연히  먼저  해결 해야 합니다.

이렇게  함 으로써, 모든  합창  연주자가   함께  '잇고', '끊고',  '숨을  같이 쉬게'  될 것입니다.


다시  곡으로  돌아가서,
노래가  시작 되는  7 소절 부터 21 소절(A) 까지는 mp이고,   23-28소절은  메디움 (medium; m)으로  커지며,    28 소절 부터  크레센도 가  되어  ,29소절  첫  노트 '와' 는   엑슨트 있는  폴테이고,(여기 까지가 A')  ,   이어지는  1st  ending( 33소절 )  부터는   힘 껏  폴태시모로  '외치는'  패시지가  36 소절 까지  계속 되며, 37소절에  디크레센도 가  시작되어  38소절로  한 절이 끝 나고,  되돌이 표에 의해  맨  처음  '전주'로  돌아 갑니다.    그러니까  이번에는  전주  여섯 소절이  '간주' 가  되는  셈 입니다.

이렇게 반복하여  30 소절 까지  와서 ,  이번메는  2nd  ending 으로  들어가,  더욱  힘있는  폴테시모에다,  노트마다   '마르카토', '스폴짠도'가  되다가,45 소절  부터는  템포가  느려져서 ,  더욱  힘차게  46 소절  끝을  맺습니다.


이 곡의  연주에  유의 할  점을   요약합니다.

첫째,리드믹(rhythmic)  할 것.
이를  위하여, 딕션을  통일하고,  확실한 리듬을  실어야 할 것입니다,
합창의 리듬은  4/4, 즉, '강-약- 중강- 약'  을  따릅니다.
그러나  이 곡은 ' 슬로 락' (slow  Rock) 입니다.  따라서  베이스 기타는  4/4의 리듬을  따른다  하더라도,  피아노는  락 리듬 (Rock  rhythm),  즉 , 4/4의  네번째 빗(beat)을 '강' 으로 ,  두번째  빗을  '중강'으로  할  필요가  있습니다.
그래서  합창과  반주가  합 해질때,  '강-강 -강 -강'하는  ' 락' 의  리듬이  살게 될  것 입니다.

들째,  합창 대원은   가사를  암기하고,  지휘자를   주목 할 것.
이 곡은  악보를  보며,  듣고  나가는  식으로는  못 합니다.
해  보시면  압니다.

셋째,  시작 A는 메조 피아노 지만 A", B로  이행하며,  확실한  기본 다이나믹의  변화가  청중에게  느껴질 수 있도록  할  것.
이는  맨  마지막  부분, 폴테시모 +마르카토+  스폴짠도 의  강도를   먼저  정하고  배분하는 것이  합리적 입니다.

넷째,  저는  위에 쓴 대로,  연주 할  때  ,  타악기는  편성에서   제외합니다.  타악기  소리에
합창의 리듬이,  딕션이  들리지  않기  때문입니다.

다섯째,   반주의  폴테시모는   합창의  딕션이   청중에게  확실히  전달 될 수  있을 만큼   크기를  줄이고   제한 할  것. 올갠은  시종  절제된  볼륨으로  따라주면  됩니다.


이 곡을   접 할 때 마다,  연주자와   청중  모두가 ,   이 곡의 가사 대로   , 자신을    돌아보며,  자기 자신을  다시  생각 해 볼 수  있으면 좋겠다는   소박한  희망을   가져 봅니다.




                                Sept.22.  2012  .




                             


Monday, January 23, 2012

Long Island N 교회 성가 세미나를 마치고 교우 여러분께 드리는 글

어제, 1월 22 일 , 여러분과  함께  세 시긴 여  동안  ,  베토벤의  '주의  영광',   말로테의  '주의  기도' ,  나 운영의 '  시편 23 편' 을  가지고   ,  같이  생각하며,  노래하는,    성가  세미나를  가졌습니다.
준비 하느라고    애 쓰신   목사님,  성가  대장님, 대원 , 교우 여러분,  그리고  예쁜  책을  만들어 주신 L 전도사님과  또  다른  한분  전도사 님께  새삼  감사의 뜻을  전 합니다.

어제  세미나 끝 부분에  잠깐  말씀 드렸지만  , 세미나를  마치며   여러분께  드리고 싶은  당부는   다음  네 가지 입니다.

첫째,  "프레이징" 이  있는   "노래"를   하시기  바랍니다.
여기에  대해서는  더 긴  얘기 하지 않겠습니다.

둘째는 , "오직  연습"을  강조하고 싶습니다.
성가는  하나님께 드리는 찬양이며,    성가대의  역활은   이  성가의 뜻을   회중에게  전달하여, ' 뜻을  같이  한  그  마음'을   함께  하나님께  드리는  것입니다.
회중에게  성가의  뜻을   보다  잘  전달하기  위해서는,   설득력을  가진  성가를  불러야 할  것이며,  그러기  위해서는   모든  힘과  정성을  다해서   , 전력 투구한   "연습"이   필수적일 것임은  당연합니다.

셋째로, "연습을  위한   완벽한  준비"를  하시기 바랍니다.
지휘자와  반주자는  당연히  곡의  치밀한  '프레이징(phrasing) ' 및  '세부  연습 시긴 계획'을  미련해야  할  것이며, 대원 들은  미리  나누어진  악보를  리딩(reading)하고 난 후  , 연습에  임해야 할  것입니다.
예를  들어,  "해  봤더니  여기가  잘  안  되는데 , 어떻게  해 볼까요?" 하는  잘문은  있을 수 있지만  , " 파트 연습  합시다" 같은    무지 막지하고,   무책임한  얘기는   있을 수 없다는  얘기 입니다.

마지막으로,  "인화"를   이루시기  바랍니다.
이  "인화"는   성가 대원  사이의  ' 대인 관계가  좋고   나쁨'을   말  하는  것이  아닙니다.
연습 중,  그리고 ' performing'하는 중에     모든   연주자가   "한 마음   ,  한 뜻" 이 되는 것을  의미 합니다.
결코   쉽지  않습니다.


세 시간  남짓 , 고생  많으셨습니다.   잘  견디어  주신 것   다시 한번  감사 드립니다.

여러분의  교회와   성가대에   무궁한  발전이 있기를   기원  합니다.


                           Jan.  23 . 2012.


                                                          최    진 훈     드림


위의  글은  롱 아일랜드   N  교회 성가 세미나에  강사로  참가한  "후기"로  썼습니다.


Monday, September 26, 2011

성가대 세미나를 마치고

일 주일 전 , 여러분과 더불어   3 시간 여의  성가대  세미나를  가졌었습니다.
그  짧지  않은  시간 동안 열심히  참여해  주시고,  피곤한  중에도 성심껏  온  힘을  다해  노래해  주신  여러분 께   다시한번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처음  강의  요청을  받고  준비 할  때는 ,  주로  성가의  역사성과 , 지금  이  성가를  부르는 , 표현하는  방법과  수단의  차이에  대하여  노래해  가며  얘기하려고  했었습니다.

그런데 , 세미나를    두 주일 앞두고   현장  답사차   교회에  들렸을  때,  잠깐  성가대  여러분 께서  연습하시는  것을  지켜 보고   생각을  바꾸었습니다.   그때  , 우선  가장  기본적인  " '노래' 하는  방법" 에  대하여  말씀드리는  것이 먼저라고  마음  먹게  되었습니다.

우리가  부르는  성가는  '노래'입니다.
이야기하거나,  책을  읽는 것과는  다릅니다.
"노래"하기 위해서는 ,  먼저  곡 전체의  "뜻"이  파악 되어야 하고,  거기에  따라  곡의 부분  부분(part)과,  또  각  노트(음표)들의  음가(the  value  of  the  notes)가  정해져야 하며,   그 노트 들과  부분들이  다시  모여,  조합되어,   성가  전곡의  구성이  이루어지게 되고 , 이 때에야  비로소  이 자세한  계획에  따라  반주와  합창의  연습이  가능해 집니다.    즉,  프레이징(phrasing)  의 계획이 이루어 짐을  말 합니다.  이것이  지휘자가 할  일입니다.

다음으로 , 성가대원  개개인의  '음악적  기술  수준'이   이 세부 계획을  소화할 수 있어야 ,일컬어 , "노래"를  할 수 있게 됨은 당연한  일입니다.   만일 대원들의   '음악적  기술 수준'이  미흡하면  원 곡을 다치지 않는  범위 내에서  , 다른  방법의 해결책을  강구하고, 매끄럽게  지나가도록 배려하는  일도   당연히  지휘자의  임무 중  하나입니다.  결코 쉽지  않습니다.

음악을  연주 하는 데에는   ,  음을  맺고, 끊고,  잇고,   늘이고,  때리고,  어루만지고,   쓰다듬고,  세고,  약하며,  크게 ,작게  등등 의  모든  수단과  방법이   "노래"의 뜻을   전달하기 위해  동원됩니다.

우선, 위의  표현들을  효과적으로  실행 할 수있는   기본기의  연마에  힘쓰시기 바랍니다.
여기에는  지휘자가  효과적인,  구체적인  '실행  방법을  제시'하고 ,  인간적인  신뢰를 받아야 함이  필수적 조건이며,  대원 여러분에게는 또한  당장  눈에 보이는  효과가 나타나지  않는 , 이  '고생스러운'  기간을  서로 격려해  가며  잘  극복 해  나갈   지혜와  인내가  꼭  필요합니다.

저는  "여러분은  할  수 있다"고  확신합니다.


 "수준의 차이"를   "견해의  차이"로  얼버무리는  일은  당연히 없어야  할  것입니다.


하나님의  가호 아래  여러분의  교회와  성가대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합니다.
GOD  BLESS  YOU  AND  YOUR  CHURCH  !!


감사합니다.

    

                          Sept. 26. 2011 .


(위의  글은 W 교회  성가대  세미나의  후기로  썼습니다.)

성가대 세미나를 시작하며

(아래 글은  9월 18일  w 교회 성가대  세미나의   '모두 발언(opening  speech) 입니다.)

오늘  오는 길에  어느 분   께서   '주간 소식'에  강사 성함이 나와 있지 않아  그러는데 , 성함이 어떻게 되시느냐고  물으셨는데 ,  이것이  제  이름입니다.     감리교  권사 입니다.


책을  만들어 주신  K 집사님,  카피를  해  주신  다른 K 집사님 , 대단히 감사 합니다.

시  한편을  소개합니다.
"우리가 물 이라면   새암이  있고 ,  우리가  나무라면  뿌리가  있다 ----"  .   위당  정인보 선생의 "개천절" 이라는  시  입니다.
오늘의  예배 성가는   시간이 지나며  변화해 왔고, 앞으로도  계속  변화해  갈  것입니다.
우리는    그  성가들이  어떤 모양으로  시작 되었으며 , 어떻게  변했는지  살펴 봄으로써,  오늘날  더  감동적이고   충실한  성가를  부를 수  있다고  믿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성가의 장르(genre) 중  셋을  골라 , 그  초기  작품을  하나씩  소개하고  노래해 봄으로써 ,  지금  우리가  어디  있는지 조명해 보고,  더  좋은  성가를 부를 수 있는 계기로  삼고자  합니다.

자, 그러면   첫 세션(session), 유럽의 고전 성가 '아베 베룸 콜푸스(Ave , Ave verum  Corpus)', 모짤트  부터  시작 하십시다.



                                    Sept.  18.  2011.

Tuesday, July 5, 2011

"애국가 주제에 의한 변주곡 "(The Variations by the theme of the Korean National Anthem)

모든 나라에는  국가(Anthem)가  있고,  국가 간의 교류 행사나,  스포츠 경기에는  시작 전  꼭  연주되는 것이  관례입니다.
안익태 선생이 작곡하신   우리의  애국가를   오케스트라의  연주로  들으면 ,  장중하기  이를데 없는   명곡 임을  다시 한번 실감합니다.     외국에  나와  사는  저희같은  사람들은  특히  표현이  바뀌는   "무궁화  삼천리-- "하는  대목에서  울컥  치미는  감정을  억제하기  힘 듭니다.

우리에게  애국가는  '신성한' 까지는  가지  않더라도,  '어렵고',  '존경스러운'   존재이며,  따라서  , 부를 때는  일어서서  부동자세로  국가에 대한  경의를  표합니다.    이러한  태도는  적어도  유교권 국가인  한, 중 , 일 에서는   공통된다고  하겠습니다.
그런데,  유럽이나  남미의  국민  여러분은  , 국가(National  Anthem)에 대한  기본적인  생각에  차이가 있는  듯 여겨지는 ,  '자연스럽게',  '보통  노래 하듯이' ,  '노래 자체를  즐기는 듯한 ' , 인상을  줍니다.

가끔  여러 경로를   통하여     각국의   '국가 주제에  의한  변주곡'을  듣습니다.
영국의   '신이여 여왕을  보호하소서 (God save Our  Queen)'는   피아노  솔로 곡 이며,  브라질, 스페인,  포르투갈의 경우에는   오케스트라와  피아노의  협주곡 입니다.     한국의 경우,  안익태 선생  작곡의  '한국  환상곡 (Korea  Fantasy)'은  오케스트라와  합창의  협연곡입니다.

이 중  음악적으로  가장  인상적인  곡은   '포르투갈 (Portugal) 국가에 의한  변주곡' 입니다.   주제(theme)도  좋지만   피아노와  첼로의 변주, 연주도  기가 막힙니다. 항상  이 곡을  들으면  저는  전혀  포르투갈과는   아무 인연도, 관련도  없는 사람임에도  불구하고,  가슴이 ''찡''한  경험을 합니다.

'한국 환상곡'은   거기에 비하면  관악기의  역활이  강조되어 있고,  합창이  나오는  부분은  '장엄함'  보다는  큰   규모의  '웅장함'이 먼저  느껴 집니다.     작곡하신  안익태 선생은  한국  안에서 보다  유럽과  일본에서 더욱  잘  알려지고,  대접받는  작곡가요,  세계적인  오케스트라 지휘자입니다.         외국에서  발행된   '인명 백과 사전'을  펼쳐보면,    간단히  그 분의  위상을  알 수 있습니다.
그러나  그의  대표작  격인  '한국  환상곡'은   그의  이름에  걸 맞게  자주  연주되지  못 합니다.
아마  큰  규모의  오케스트라와  합창단의   구성에  힘이들고,    힘든 만큼에 대한   '보상'. 즉  '감동'이  충분히  따르지  않아서 인지는   알 수  없습니다.    또  곡이 너무  '길다'는   의견도  있습니다.

작곡 하시는  여러 분 들에게  간곡한  부탁이  있습니다.
음악적으로   수준 높고,   보다  장엄하고  감동적이며,  듣기 쉽고,   별로  길거나 지루하지 않고, 작은 규모의  오케스트라나   합창단도  연주 할  수 있는  "대한 민국  애국가 주제에  의한  변주곡 (Variations by the  theme of  the Korean  National Anthem)"을  들을  수는  없을까요?

형식은  오케스트라 곡이나, 협주곡 , 독주곡  등  무엇이든  다  좋습니다.

며칠 전   아침에 ,  '포르투갈  국가  주제에  의한  변주곡'을   듣고나서,   부러움과,  시샘과 ,  아쉬움에  섞여  지내다가  하는  얘기 입니다.



                      July  . 5.  20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