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turday, June 11, 2016

GF Handel 의 "오, 기쁜 소식을 전하는 자여" (O Thou Tellist Good Things to Zion).

오늘  소개 해 드릴  곡은  헨델의  메시아 중  아홉번 째 곡  "오, 기쁜  소식을
전하는 자여" (O Thou Tellist Good Things to Zion) 입니다.

"메시아"의  첫 곡은  '서곡'이며,  둘째 곡 부터  예수의  탄생에 이르기까지
역사의 곡 들을 쓰는데 ,  헨델은 곡의  가사에 주로  구약 성경 이사야 서를
 인용합니다.
다시  말씀 드려, 천지 창조 부터  예수 탄생 까지를  이사야의 예언을  통해
서술하고,  예수 탄생 당시는  누가, 마태  복음이 가사로 쓰이고 있습니다.

왜 그랬을까요?
아마도  예수 탄생  당시 만의 서술 보다는 , 옛 부터  정해진 일의 '현실 화'를
그리는  것이  더 효과적이며, 압축된  표현을  할 수있다고  생각했던 것으로
미루어 짐작 할 수  있습니다.
혹은, 헨델이  이사야 서와  말라기를  개인적으로 좋아했었을 수도 있습니다.

이 곡의 앞 부분 ,솔로 부분의 가사는 이사야 40장 9절아며, 후반  합창 부분은
60장 1절 입니다. " 높은 곳에 올라가, 메시아가 오시는  기쁜 소식을  알리라"
는  내용입니다.

이사야 서는  선지자 이사야( BC 745- 695) 가 썼다고 되어있습니다.
그러나 여기에는  학자 들의 논난이 있습니다.
이사야 서의  후반에 보면, 페르시아의 고레스 왕 에 대한  언급이  나옵니다.
고레스 왕은  역사에 기록되기를  이사야 사후에 나온  왕으로 돠어 있습니다.
따라서,  후반 부는  한참  세월이 흐른 후, 다른 사람이 쓴것 같다는  주장
입니다. (Bernhard  Duhm의  기술)
이는  저희들의 관심사는  아니고,  그런 얘기가  있다는 정도로  알고 지나가
도록  하겠습니다.

곡은  두 부분 , 처음 앨토 솔로 부분(1-106 소절)과  다음 합창 부분(107업빗-
150 소절)으로  되어 있습니다.
D- Maj., 6/8, andante(걷듣이),  부점 붙은 4분음표가  솔로는 1분에 40,  합창은
60 정도의 탬포입니다.   소절 당  펄스(pulse)가  둘(2)이기 때문에, 그렇게
말씀 드리는 것입니다.  여섯이 아닙니다.

전반부 앨토 솔로는  '조용 조용', ' 예언을  전달'하는 분위기 입니다.
어떤 분은  '높은 곳에 올라 외치는'  강렬한 분위기라고  해석하기도 하나,
솔로 보이스가  앨토이며,  차분하고  큰 기복이 없는  곡의 흐름으로 보아,
'예언을  확실히  전달하는'  저력있고    침착한  분위기라는  의견이 더 설득
력이 있습니다.
한가지, 솔로는 조용하고  느린 템포이기는 하나,리드믹 함이 필수적 입니다.

이렇게  '차근 차근' 가다가, 104소절 부터는 느려지며,  힘이 들어가기 시작,
강력한  다음의 합창 부분을  예고합니다.

후반부  합창은  107소절 업빗에  갑작스러운  폴테, 소프라노 선도로  푸가
가 시작됩니다.  외치듯한   폴테 다이나믹이며,템포도  부점 붙은  4분 음표
가  1분 당  60정도로  빨라집니다.  이는  전반부 솔로와  확연히 다른  분위기
입니다.
그러다가, 125 소절 업빗, "깨라! "("arise") 부터는  힘찬  4부 합창(tutti)으로
같이  진행합니다.

여기서 반복 되어  나오는 114 소절 "깨라(arise)", 119소절   "보라(behold)"에
대해서  잠시 설명 드리겠습니다.
이 부분은  다음 소절 시작  직전  아우프탁트 에서 시작하는
'2개의 32분 음표+ 1개 16분 음표 + 다음소절 첫  빗 4분 음표' 네 노트로
이루어진   짧은 ' 단위' 입니다.  처음 세 노트는  약박에 슬러로 이어져 있고
다음 넷째 노트 4분음표는  강박입니다.
따라서,  첫째와 둘째 노트  32분 음표는  약한  '꾸밈음 '같이  살짝 건드리고
 지나,  세번째 8분음표를  작지만  명확히 내고,  다음  강박 4분음표에
 확실히 '착지' 해야 합니다.
이  짧은, 네 노트의  '유닛'이  이 곡  전체의 분위기를  결정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중요합니다,   주의  또  주의 !!
이 복합된  기술적 문제가  얽힌   네 노트 유닛은   '리드믹 아티큘레이션' 으로
해결이 됩니다.
그리고, 착지하는  마지막 4분음표의  길이를   확실히  정하고,  끊어야 합니다.
이것은  지휘자의 '몫' 입니다.

강력하게  진행하던  합창은  138소절에서   힘차게 끝나고, 열 두 소절의  후주
후,  곡은  마무리 됩니다.

연주 상  유의 할 점은,
첫째, 전반부 ' 차분히 전달 되는 예언' 앨토 솔로  부분과,  후반부 '알았다'
        외치는  부분의  대비가  확실하도록  할 것.
          물론  다른  해석이 있을 수 있습니다.
둘째,  합창 부분의 "보라!", "깨라!' 하는  유닛.  꼭 있어야하는 '양념' 겸,
          '액슨트' 겸, '충격'입니다.   확실한  싸인과 반복적  연습 요.
셋째, 6/8, 느린 템포 이지만 , 소절 당  펄스는  둘(2)입니다.
          절대로 여섯이 아닙니다.



오라토리오 "메시아"의  모든  곡이  연습, 연주 해 볼수록  어렵고 , 끝이 안
보입니다.
천재는  하나님 만이 만드심을  갈수록  실감합니다.

오늘도  주 안에서 평안하심 바라며-,

하나님께  영광을! ! !



           June  11,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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