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소개해 드릴 곡은 모짤트의 모텟 (motet), "기쁘고 즐거워 하라 (Exsultate Jubilate)" 중의 "알렐루야 (Alleluia)"입니다. 알렐루야(Alleluia) 는 히브리어 '할렐루야 ' (Hallelujah)의 라틴어 표기이며, "하나님을 찬양한다" 는 뜻입니다.
모짤트는 이 곡을 1773년 이태리 밀라노를 방문하는 중 썼습니다.
곡의 형식은 모텟(motet)이며, 이는 3, 4세기에 시작된 , 주로 한 ,두 악기의 반주를 받는 성악 성가곡을 일컫다가 , 시대가 가며 사라져 18세기 후반 이후에는 거의 쓰이지 않습니다. 음악사에서는 "성경을 가사로 한 다양한 형태의 다성부 음악"이라고만 정의하고 있습니다.
"Exsultate Jubilate"는 전곡이 3개 악장이며 , 소프라노 솔로와, 현과 2 오보, 2 프렌치 혼으로 편성된 오케스트라의 반주로 되어 있습니다. 오늘 말씀드릴 "알렐루야"는 그중 3악장의 편곡이며, 소프라노 솔로와, 혼성 4부 합창, 피아노나 올갠 반주로 된 곡입니다.
곡은 F-Major, 2/4 , 빠르게(allegro), 1분에 4분음표 92- 96 정도이며 , 전 160 소절 입니다. 구성은 ' A -B -C -A - coda '로 되어 있으며, 마무리하는 마지막 악장으로 , 밝고, 빠르며, 가볍습니다.
전주 후, 9소절에서 메조 피아노의 4부 합창이 시작되어 ' 19소절 메조 폴테- 29소절 피아노 세 소절 -36소절 메조 플테'로 돌아와 50소절 패시지 B로 이어집니다. 첫 주제의 아티큘레이션(articulation)은 "알렐/루 -야알/렐루/야아"에서 "루 -"의 8분음표 둘은 슬러로 묶여있으며, "야알"은 스타카토, "야아"는 슬러입니다. 이는 반주 악보를 보면 더 확실해 집니다. 이 패턴(pattern)은 첫 주제가 끝나는 24소절 까지 계속 됩니다.
50소절 , B가 되면서 화려한 솔로가 더해집니다. 훗날 편곡된 버젼에 더해진 혼성 4부 합창은 매 소절 ' 4분 음표- 4분쉼표/ 4분음표-4분쉼표/'로 2선에서 지원(support)합니다. 즉, 강박에 짧은 노트로 리듬을 돕게 되는 것입니다.
패시지 B는 86소절에서 끝나고, 95소절 까지 폴테시모 간주가 이어집니다.
96소절 부터의 패시지 C는 , 솔로와 8분음표 노트로 리듬을 백업(back-up ; support)하는 4부 합창입니다. 매 소절 연속되는 8분음표 넷은 첫번 노트에 액센트 , 셋째 노트에 약간의 액센트가 가도록 유의해야 할 것입니다. 절대로 단조로운 음의 나열이 되어서는 안됩니다.
패시지 C는 119 소절에서 끝나고 , 패시지 A가 잠간 재현(recapitulate)된 후 , 136소절 코다(coda)로 이어집니다.
여기서, 136, 138, 144, 146 소절의 '폴테-피아노' 다운빗 노트 에 주의를 요합니다. 이를 명확히 내기 위해서는 과외연습이 필요합니다. ' 피아노 네 소절- 폴테 네소절' 의 대화를 두번 되풀이 한 다음, 폴테시모 네 소절로 노래를 끝 냅니다.
여기서는, 앞서 패시지 C에서 말씀드린 , 매 소절 연속된 8분음표 네개의 아티큘레이션(articulation)에 단조하지 않도록 유의하며, 155소절의 다운 빗 맨 마지막 노트는 끌지 않고 , 인정 사정없이 간단히 끊는 노트입니다. 이어서 인 템포(in tempo) 다섯 소절 후주로 곡을 마무리 짓습니다.
이 곡을 연습하거나, 연주하고 나면 , 즐겁고 가벼운 마음이 하루 종일 계속됩니다.
이 힘든 세상에서 , 한시적이기는 하나, 음악을 통해 사는 기쁨을 느낄 수 있음은 큰 축복의 하나라고 감사하고 있습니다.
June 5 . 2011 .
No comments:
Post a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