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nday, June 5, 2011

모짤트(WA Mozart)와 '알렐루야(Alleluia from Exsultate Jubilate)'.

오늘  소개해  드릴  곡은  모짤트의  모텟 (motet), "기쁘고   즐거워 하라 (Exsultate  Jubilate)"  중의  "알렐루야 (Alleluia)"입니다.      알렐루야(Alleluia) 는  히브리어  '할렐루야 '  (Hallelujah)의  라틴어  표기이며,  "하나님을  찬양한다" 는  뜻입니다.
모짤트는  이 곡을  1773년  이태리  밀라노를  방문하는 중 썼습니다.

곡의 형식은  모텟(motet)이며,  이는  3, 4세기에 시작된 , 주로   한 ,두 악기의 반주를  받는 성악 성가곡을  일컫다가 , 시대가  가며  사라져  18세기 후반  이후에는  거의  쓰이지  않습니다.   음악사에서는 "성경을  가사로 한   다양한  형태의  다성부 음악"이라고만  정의하고  있습니다.

"Exsultate  Jubilate"는  전곡이  3개 악장이며 ,  소프라노  솔로와,   현과  2 오보,  2 프렌치  혼으로 편성된  오케스트라의  반주로  되어  있습니다.     오늘  말씀드릴  "알렐루야"는  그중  3악장의   편곡이며,  소프라노  솔로와,  혼성 4부 합창,  피아노나  올갠 반주로 된  곡입니다.

곡은  F-Major,  2/4 ,  빠르게(allegro),  1분에  4분음표  92- 96  정도이며 ,   전 160 소절  입니다.           구성은 ' A -B -C -A - coda '로  되어 있으며,   마무리하는  마지막  악장으로 , 밝고, 빠르며, 가볍습니다.

전주 후, 9소절에서 메조  피아노의  4부 합창이 시작되어  ' 19소절  메조  폴테- 29소절  피아노 세 소절 -36소절  메조 플테'로  돌아와  50소절  패시지 B로  이어집니다.  첫  주제의  아티큘레이션(articulation)은   "알렐/루 -야알/렐루/야아"에서  "루 -"의  8분음표 둘은  슬러로  묶여있으며, "야알"은   스타카토, "야아"는 슬러입니다.    이는  반주  악보를  보면  더 확실해 집니다.   이 패턴(pattern)은   첫  주제가 끝나는 24소절 까지 계속 됩니다.

50소절 , B가  되면서  화려한  솔로가  더해집니다.   훗날 편곡된 버젼에  더해진 혼성 4부  합창은  매 소절  ' 4분 음표- 4분쉼표/ 4분음표-4분쉼표/'로   2선에서   지원(support)합니다.    즉,  강박에  짧은 노트로  리듬을  돕게  되는 것입니다.
패시지 B는 86소절에서  끝나고,  95소절 까지  폴테시모  간주가 이어집니다.

96소절 부터의 패시지  C는 , 솔로와    8분음표 노트로  리듬을  백업(back-up ; support)하는  4부 합창입니다.  매 소절  연속되는  8분음표 넷은  첫번 노트에  액센트 , 셋째 노트에 약간의  액센트가  가도록  유의해야 할  것입니다.   절대로  단조로운  음의  나열이  되어서는  안됩니다.
패시지  C는  119 소절에서  끝나고 ,  패시지 A가  잠간  재현(recapitulate)된 후 ,  136소절 코다(coda)로 이어집니다.

여기서, 136, 138,  144, 146 소절의   '폴테-피아노'  다운빗 노트 에  주의를  요합니다.   이를  명확히  내기 위해서는   과외연습이  필요합니다.    ' 피아노 네 소절- 폴테  네소절' 의  대화를  두번  되풀이 한  다음,  폴테시모  네 소절로  노래를  끝 냅니다.
여기서는,   앞서   패시지 C에서  말씀드린 ,  매  소절  연속된  8분음표 네개의  아티큘레이션(articulation)에  단조하지  않도록   유의하며,   155소절의  다운 빗  맨  마지막 노트는  끌지 않고 ,  인정 사정없이  간단히  끊는 노트입니다.     이어서  인 템포(in tempo) 다섯 소절  후주로   곡을  마무리  짓습니다.



이 곡을  연습하거나, 연주하고  나면 , 즐겁고  가벼운  마음이  하루 종일  계속됩니다.
이  힘든  세상에서 ,  한시적이기는  하나,    음악을  통해   사는  기쁨을 느낄  수 있음은  큰  축복의 하나라고   감사하고  있습니다.



                               
                                June   5 . 201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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