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nday, September 16, 2018

책을 내면서

세 번째  칼럼 모음  "알레그로  콘 브리오 (Allegro con brio)" 를  내며,  또  여러분
앞에  저를  드러내는 ,  긴장감과   두려움이  섞인  복잡한  생각이  있습니다.

첫 번  책은   건강에 관해서 였고,    둘째번은   교회음악이   주제였고,   이번   책
은  지휘자로    오케스트라와   같이 해온    고전  음악이  주 입니다.

그리고 보면,   이번  책으로 ,  제가  지금 까지   지내온  분야에   대한   칼럼 들은
일단   마무리  된  듯  합니다.    그리고,  두 번째   책이  나온  후  쓴,   다섯  편의
교회 음악에  대한  칼럼도   이  책에  같이  실었습니다.


고전  음악에  대한   칼럼은  오랫 동안  주저하다가,  암만  생각해도   얘기를
남겨야  될 것  같아  용기를  내서  쓰기  시작했습니다.
처음에는   학문 적인  얘기를   중심해서  써  볼까  하다가,   곧  생각을  바꾸어,
제가  그 동안  공연했던  곡을    결정하고  준비할  때,   그리고  연습,  연주
할  때   "당한 " 얘기를   쓰기로  생각을   바꾸었습니다.

"당한"  얘기이니,   당연히  "그 때  이렇게  할  걸"하는   아쉬움과    후회가
얘기 마다   짙게  배어있습니다.

글의  제목이  될  곡을  고를 때,   몇 가지  기준을  세웠었습니다.

첫째,   전통  고전  음악  일  것.
둘째,   내가  직접  고르고,  준비하고,  연습을  거쳐,   지휘봉을  들고
           공연에서   지휘한  곡 일 것.
셋째,   심포니,  서곡,  협주곡  중에서,   성격이  비슷한  곡들은   그 중에서
            하나 만  고를  것.
넷째,    곡은  " 인기가  없더라도",  제가  말씀 드리고 싶은   "이유" 가  있는
            곡 일것.
다섯 째,   공연  연주 후,   각별히  기억에  남는  곡 일 것.

위의  기준은 ,  글  쓰는  중간에  "드리는  말씀"을  통하여,   간단히  말씀
드렸었습니다.
기준에  따라  고르다  보니,  350 곡  중,  40 여곡 만이  남았습니다.

가능한  한,    되도록이면   쉽게  쓸려고   저 나름  고심하였습니다.


그 동안  글  쓸 때 마다  옆에서  지켜 보아주고,   처음  읽어 준   집 사람
(국 정기),   멀리서  표지를  그려  보내준   동생  영훈,    추천의  글을
써  주신    엄규동 ,  서 량  선배님,    그리고  책을   만들어  주신 
황창근   사장님  ,  모두   깊이  감사 드립니다.

또  책이   되어  나올  때 마다,   아껴 주시고,  열심히  읽어 주시는
여러분  들이  계셔서,   겁 없이  글을  썼습니다.


감사 합니다.


오늘도  평안하시기  바라며 -.



최 진훈  드림.

e-mail  ;  drjinhoonchoe@gmail.com
blog     ;  jinhoonchoemusicianmd.blogspot.com(through 'Google.com')

Sept.  16 .  201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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