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 번째 칼럼 모음 "알레그로 콘 브리오 (Allegro con brio)" 를 내며, 또 여러분
앞에 저를 드러내는 , 긴장감과 두려움이 섞인 복잡한 생각이 있습니다.
첫 번 책은 건강에 관해서 였고, 둘째번은 교회음악이 주제였고, 이번 책
은 지휘자로 오케스트라와 같이 해온 고전 음악이 주 입니다.
그리고 보면, 이번 책으로 , 제가 지금 까지 지내온 분야에 대한 칼럼 들은
일단 마무리 된 듯 합니다. 그리고, 두 번째 책이 나온 후 쓴, 다섯 편의
교회 음악에 대한 칼럼도 이 책에 같이 실었습니다.
고전 음악에 대한 칼럼은 오랫 동안 주저하다가, 암만 생각해도 얘기를
남겨야 될 것 같아 용기를 내서 쓰기 시작했습니다.
처음에는 학문 적인 얘기를 중심해서 써 볼까 하다가, 곧 생각을 바꾸어,
제가 그 동안 공연했던 곡을 결정하고 준비할 때, 그리고 연습, 연주
할 때 "당한 " 얘기를 쓰기로 생각을 바꾸었습니다.
"당한" 얘기이니, 당연히 "그 때 이렇게 할 걸"하는 아쉬움과 후회가
얘기 마다 짙게 배어있습니다.
글의 제목이 될 곡을 고를 때, 몇 가지 기준을 세웠었습니다.
첫째, 전통 고전 음악 일 것.
둘째, 내가 직접 고르고, 준비하고, 연습을 거쳐, 지휘봉을 들고
공연에서 지휘한 곡 일 것.
셋째, 심포니, 서곡, 협주곡 중에서, 성격이 비슷한 곡들은 그 중에서
하나 만 고를 것.
넷째, 곡은 " 인기가 없더라도", 제가 말씀 드리고 싶은 "이유" 가 있는
곡 일것.
다섯 째, 공연 연주 후, 각별히 기억에 남는 곡 일 것.
위의 기준은 , 글 쓰는 중간에 "드리는 말씀"을 통하여, 간단히 말씀
드렸었습니다.
기준에 따라 고르다 보니, 350 곡 중, 40 여곡 만이 남았습니다.
가능한 한, 되도록이면 쉽게 쓸려고 저 나름 고심하였습니다.
그 동안 글 쓸 때 마다 옆에서 지켜 보아주고, 처음 읽어 준 집 사람
(국 정기), 멀리서 표지를 그려 보내준 동생 영훈, 추천의 글을
써 주신 엄규동 , 서 량 선배님, 그리고 책을 만들어 주신
황창근 사장님 , 모두 깊이 감사 드립니다.
또 책이 되어 나올 때 마다, 아껴 주시고, 열심히 읽어 주시는
여러분 들이 계셔서, 겁 없이 글을 썼습니다.
감사 합니다.
오늘도 평안하시기 바라며 -.
최 진훈 드림.
e-mail ; drjinhoonchoe@gmail.com
blog ; jinhoonchoemusicianmd.blogspot.com(through 'Google.com')
Sept. 16 . 201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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