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ursday, April 28, 2011

비발디(Antonio Vivaldi)와 '하나님의 독생자 예수.( Domine Fili Unigenite)'

먼저 회에  말씀  드렸듯이 , 오늘은  비발디의   ' 하나님의 독생자 예수(Domine  Fili Unigenite)'를  소개합니다.
이  곡은  '글로리아' RV 589의  일곱번 째 곡이며,  대개  '하늘의  영광', '땅에  평화' 와  더불어   세  곡이  한  묶음으로 연주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곡이  활기에  차 있고, 끝난  후의 기분이  깨끗하고,  후련하기  때문일 것입니다.

'하나님의  독생자' 에 대한  언급은   구약 이사야 7장  14절,  시편등을  비롯한    많은 곳에서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역사적으로  모든  시대의 사람들은   구세주를  기다려왔다는 얘기입니다.

가사는 "하나님의  독생자  예수(Domine  Fili Unigenite Jesu Christe)"가  계속  되풀이  됩니다.  구체적인 역활이나  기대를  담은  내용이  아니고,  '구세주  자체' 를  찬양한다고 생각됩니다.

곡은  F-Major,  3/4 , 빠르게(Allegro ), 1분에 4분 음표  120 정도입니다.
리듬은  '부점붙은  4분음표 - 8분음표'로  써  있으나,  실제로는  더  날카롭게  '부점 두개  붙은 4분음표( double  dotted  quarter) - 16분음표'의  연속으로  연주함이 더  리드미칼하고,  부르기  쉽습니다.    이는   악보의  편집인  주석에   쓰인 대로입니다.       그리고    박자는   3/4 이지만  소절당  펄스(pulse)는  하나(one)입니다.

전주  여덟소절은  현(string parts)이  맡습니다.     다이나믹은  폴테이며,   시종 '뛰어가는 ' 느낌이고,  굉장히  '밝습니다'.     8소절 부터  시작되는  합창은  앨토와  베이스의  2부 합창이다가,  17소절  부터는  파트너가  바뀌어 , 소프라노와  테너의   2부합창이  27소절 까지 계속  됩니다.
이어서  4부합창  푸가로 가다가 ,    35소절에서  합해져  4부로   37소절까지  간 후,   두 소절의  짧은  간주가  있습니다.    
간주 후  40소절에서  다시  푸가로  나뉘어  53소절  까지  간 후,   테너와 베이스의  힘찬   남성 2부합창으로  이어져서   70 소절까지  갑니다.

70소절에서  다시  4부 합창이  되나,  이 부분은   크게보아  두 그룹으로  나뉜  푸가이며,    코다라고  볼 수 있는  79소절부터    명실  상부한    4부가 되어   90소절에서 노래는  끝나고 , 경쾌한  여덟소절  후주로  곡은  마무리  됩니다.

연주상  유의할  대목은 다음과  같습니다.

우선  곡의 즐겁고  경쾌한  "딴따, 딴따, 딴따'하는   리듬이  처음부터  끝 까지  변함없이  살아있어야  합니다.    실제로 '부점 두개 - 16분음표' 처럼  연주하는  이유가  바로  여기  있습니다.
'뛰어가야'  합니다.

한 소절의 펄스(pulse)는 '하나'입니다.    절대로 '하나 - 둘 - 셋'이 아닙니다.    지휘자가  시종  유의해야 할 점입니다.

반주는  '더블 닷(double -dot) -16분음표' 의  리듬을  선도 합니다.    명확하고  완벽해야 합니다.
악보에  따라서는,    두개의 8분음표의  조합을    아예  주석 난에  '부점붙은  8분음표 - 16분  음표'로  하라고(42,45,48 소절 등)   명시해  놓은  악보도  있습니다.     그런데,  리드미칼하게  가다보면    자연히  그렇게 됩니다.

이시다시피,  푸가는  절대로  악보를 보고,  세고 나오지  못합니다.    외워야 합니다.

이 곡을  연습하시며,  또  연주하시며,  크리스챤   바로크 음악의   ' 깔끔하게  정돈된  아름다움'을   다시한번  느끼시고,   즐기게 되시기  바랍니다.



                       Apr . 28. 201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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