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dnesday, March 9, 2011

'자연'으로 돌아가자

"자연으로  돌아가자."   오늘은   장  자크  루소의 얘기가  아니다.
얼마전  친지  한분께서  '몸'을  '산 성'에서  '알칼리 성' 으로  바꾸기  위하여  모종의  '건강  식품을   먹어보려  하는데   어떻게  생각하는지 물어 오셨다.
우선  그  질문을  받고    질문의  의미를  파악하는데  약간의 시간이  걸렸다.   그리고  대답하는데 는  상당히  긴 시간이  걸렸다.

우리 몸의  체액은  중성이다.    더  자세히  얘기하면   PH 7.4 부근이다.
PH가  무엇이냐구요?      자, 그러면  초등학교  자연 시간으로  돌아가자.   아니면  중학교 물상시간,  고등학교  화학,  생물 시간도  좋다.
PH는  산과  알칼리의  정도를  제는  척도로서   중성  7을  중심으로   숫자가  작아질수록  산성이  강해지고,  숫자가  높아질수록  알칼리 성이 강해지는  사실은  다  배워서  아는 얘기다.
그리고  우리 몸의  기본  단위는  세포이며 ,  모든  장기의  조직은  세포로 이루어져 있다.
즉,  세포가  살아  활동 함으로써   장기와  조직이  살아 움직이는  것이다.
다시말해서, 세포가 활동하는것이  우리가  살아있는 것이고 , 세포가  활동을  안 하거나  못하면  우리는  이 세상에  없다는 말이된다.

우리의  세포는   PH 7.4 부근의  중성 체액에서  살아  활동하며,  만일  체액의   PH 가 그  범위를  벗어나   산성이나  알칼리성  어느 쪽으로  기운다면  , 세포의  대사와 활동에   지장이 오고,
심하면  활동을  정지하고 죽는다.
그래서  우리 몸은  세포가  활동할 수 있도록  , 즉,  장기와 조직이  일 할수 있도록,  나아가서 우리가  살 수 있도록   ,의식하지  못하는 중에도  항상  호흡과  대사를  통하여    체액 PH를  일정하게  중성으로 유지한다.
또, 어떤  약 산성이나  약  알칼리성  음식을  먹는다 하더라도   소화  흡수되는 과정에서  변화,  우리몸의  중성  체액에  동화되어  쓰이게된다.
만일  강산이나   강  알칼리  음식을  먹는다면  소화  흡수는  커니와 ,  입이나  식도부터 화상을  입을 것이며 ,  심한 후유증을  남길  것이다.
대답은  그렇게 끝났다.   물으신 분은    암만  들어도  이해하기가  힘드신지 ,   영  반응이 신통치 않았다.     그러나   이것은  그 분  혼자만의  질문이 아님을   필자는  잘 안다.

독자 여러분 ,   '자연'으로  돌아가자!
'자연 시간'으로  돌아가서    옛날,   시험이  끝나자 마자  잊어버렸던 ,  밤새워  고생해 가며   달달외웠던  지식들을   다시   하나씩  일깨워서    우리의  생활  안에  끌어 들여   써보자.
깨닫는  재미에  ,  세상  사는 맛이  새삼  새로워지실  것이다.


                 칼럼집 "벽을  향한  소리" 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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