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dnesday, February 23, 2011

"교회 음악에서의 세대 차"에 대한 해법

한 달 전,  이 난을 통하여  교회 음악에서의  세대차를  걱정하고   그  해법에 대해  여러분의 고견을  구했었다.    목사님들을  비롯한  여러분 께서  직접  뵙기도하고 ,전화도 주시고 , 제  개인 블로그(jinhoonchoemusicianmd.blogspot.com)를  통해서  의견들을 주셨는데  , 놀랍게도  내용은  거의  같았다.
우선, 고전 성가를  젊은이 들에게  더  들려 주고, 부르는 기회를 더욱  자주 마련해야 한다는  대 전제에는  모두 공감했다.

그  구체적인  방법은  다음  세 가지로  요약된다.
첫째로,  예배를  계획하고  집전하는  목회자의  역활이었다.
"보다 많은 고전 성가가  불리우기 위해서는 , 우선 예배와 맞아야한다.   예배가  경건해야 한다. 이것은  목사님 몫이다."  (P 권사님)
"목사가  예배의  전통성을  알고, 인정하고,  부르는 성가에 대해서  더욱 고민하고  공부해야한다.( C  목사님)
"목사가  세태에  타협하지 말고 , 배운대로     예배의 본질과 , 성가의 역활과,  지금의 변화가  앞으로 미칠 영향에 대해서   역사의식을 가지고    신중하게 행동해야한다."( K 목사님)
"성가에 항상  관심을 가지고  의견 교환을 해야합니다."( 다른 K 목사님)

둘째로는   성가대 지휘자의  '자질' 문제였다.
"교인들은  음악을 공부한 사람이면  , 무조건 성가에도  정통한 줄 안다.     그러나 이것은  그렇지 않다.    교회가 성가대  지휘자를  청빙할 때,  더욱  끈기를 가지고  찾아보면  ,음악적 소양을 갖추고,  고전 성가에도 정통하며,  ' 성가 관'이  뚜렷한  지휘자를  찾을 수 있다.
그러나  대부분의 교회는  거기까지  가지 않는다.       예를 들어, '피아노  앞에 앉은  피아니스트는 다  똑 같다'고   생각하는 정도의  수준이다.   개선 되어야 한다."  는  것이었다.

셋째로, 성가를  직접 부르는  성가대원에  관한것이었다.
"고전 성가를  익히고   부르는것은  물론  힘이들고,  금방 효과가 나지도 않는다. 끈기와 노력이
 필수적임을  각오하고,  지속적 연습을  감내하는 것은   대원  개개인이  해결해야한다."는  것이다.

그 외에도,  " '가스팰 송'은  설탕 같은 존재다.  밥은  끼니 마다  먹어야  산다.  그런데, 거기에  설탕이 없다면  이세상은  얼마나  삭막한가?"
"' 가스팰 송' 은   '집회'에서 하고,  고전 성가는 '예배'에서 하면 되지 않는가?" 하는 의견들도 있었다.

신기하리 만큼  문제의식은  같았고,  방법론에도  차이가 없었다.
그러면,   그 다음은?         구체적인  "실천"일것이다.
다시 한번  고견을 주신 여러분께  감사 드린다.


                                              Feb.23. 2011
뉴욕  한국 일보에 쓴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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